[SOH] 최근 삐라논란 등으로 탈북자 인권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중공 당국의
비인도적인 탈북자 정책도 갈수록 빈번하게 규탄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 탈북자는 최근 메이지대학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한을
벗어났다고 해서 자유가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탈북자들은 중국에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이 항상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한으로 강제송환 당할
위험을 안고 있는데다 이 같은 ‘약점’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북한 인권운동가 김상훈 씨는 탈북자들이 고통받는 원인이 강제북송을 자행하는
중공 당국에 있다면서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음성) “현재 중국에서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고
일하고도 돈 못 받고 또는 인신매매의 희생자도 되는 것, 이런 원인은 중국정부에게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북한동포들 강제송환하지 않으면 이분들이 왜 인신매매 희생자가
됩니까? 많은 사람들이 노동력 착취를 당하고 자기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상훈 씨는 중공 당국은 탈북 동포들을 단지 굶주림 때문에 국경을 넘어섰다는
이유로 난민 인정을 해주지 않지만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탈북자들은 더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단지 우리 북한 동포들은 내가 배가 고파서 나온
것만 아니고 북한이 싫어서 나왔을 뿐만 아니라 ‘나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하는
강력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강력하게 표현을 하고 그렇게 요구를 해야
합니다. 배가 고파서 넘어왔고 배가 안 고팠더라면 안 넘어 왔을 텐데 이런 말을
하기 때문에 중국이 너희들은 난민이 아니다 하고 보호를 안 해주는 구실로 삼는
거거든요.”
김상훈 씨는 중공 당국이 권력 독점을 위해 공산정권을 유지하면서도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개혁개방’으로 포장해 간신히 연명해 왔다면서 공산당의 멸망은 기정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상훈 씨는 난민 관련 국제협약법을 위반하고 있는 중공 당국도 문제지만
동남아 지역에 설치된 한국 재외공관도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태국과 라오스 등에
있는 한국 대사관이 탈북자가 몰려들 것을 우려해 일부러 탈북자들의 입국 시간을 1년 이상 지연시키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음성) “그런데 태국에 있는 한국공관에서 이 사람들을 바로바로
데려가면 구름떼처럼 몰려오니 이 골치다 해서 고생을 시켜야 된다 해서 태국정부에서
빨리 데려가라는데 그쪽에서 생지옥과 같은데서 1년 이상 고생시키고, 과거에도 태국까지
와서 1년, 1년 반 기다렸다가 한국에 오는 동안에 우리 북한동포들 고통이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라오스에서 체포된 탈북 여성 두 명이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전해진 후, 여야 의원이 동원돼 현지 실태 파악에 나서는 등 정부도 과거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