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국제엠네스티가 연례보고를 통해 중국이 세계에서 사형집행 건수가 가장 많은 나라라고 5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 총부를 두고 있는 국제엠네스티는 지난해 전세계 사형집행 건수가 크게 증가해 25년 만에 두 번째로 많다고 밝히면서 아직까지 사형제도가 있는 25개국에서 총 3,797명이 처형됐으며 이중 중국이 3,400명을 처형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엠네스티 총부 관계자 앨런은 전 세계 사형수 10명 중 9명이 중국에서 처형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사형집행 건수를 공개하지 않는 관계로 이번 국제엠네스티의 통계 수치는 주로 인터넷 검색으로 얻어졌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된 수치는 실제 처형 건수에 비하면 빙산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국제엠네스티는 또, 중국은 보통 고문을 가해 범죄사실을 시인하게 하고 이를 처형의 근거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지난달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 사법개혁에 나서 사형의 공정성 여부 판단권을 최고인민법원에 넘기는 등 조치를 취하여 처형 판결의 신중성과 공정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보도한바 있으며 이에 대해 국제엠네스티 대변인 그린은 환영을 표시하는 동시에 중국이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민주화 운동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국가 중 80여개 국가는 사형제도가 없으며 15개 국가는 전범(戰犯) 등 특별한 경우에만 사형을 하도록 되어 있다. 또 23개 국가는 법적으로는 사형제도가 있기는 하나 과거 10년간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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