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카톨릭교회를 충실히 신앙한 이유로 중국에서 24년간 감금됐던 카톨릭 ‘지하 주교’ 장보런(張伯仁.90)이 12일 심장쇠약으로 사망했다고 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미국에 본부가 있는 ‘더 가디날 콘’ 기독교 재단(이하, 콘 재단)의 발표에 의하면, 장주교는 1937년부터 1945년까지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1942년 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신부 성직을 얻은 후 1986년 주교가 되었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장주교가 중국으로 귀국 하자 로마 카톨릭과의 관계를 끊도록 강요했지만 그는 단호히 거절했다. 이후 장주교는 1955년에 체포되어 강제 노동수용소에 보내졌다.
콘 재단은, 현재 중국에 35~40명의 지하주교가 있으며 대부분 감옥살이나 연금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재단은 이들이 당국의 엄밀한 감시를 견디다 못해 대부분 현지를 떠나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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