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대 변호사’ 중 한 사람인 베이징의 가오즈성(高智晟) 변호사가
18일, 중공 총서기 후진타오와 원자바오 총리 앞으로 파룬궁 관련 탄원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탄원서에는 상세한 대량의 조사 자료가 담겨 있으며 중국
당국의 파룬궁 박해는 이미 전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박해라고 지적했다.
이 탄원서는 인터넷에 공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국내외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가오즈성 변호사는 중국 당국의 협박을 받아 현재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한다.
파룬궁 탄압은 전 중국인에게 악영향 끼쳐
가오즈성 변호사는 지금까지 강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의
변호를 무료로 도맡아 온 정의로운 변호사로 유명하다. 10월 중, 가오즈성 변호사는
파룬궁수련생들이 받고 있는 박해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극비로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수많은 안건을 조사해 냈다. 이후 그는 후진타오와 원자바오 앞으로 조사 결과를
정리한 탄원서를 제출해 한시라도 빨리 박해를 중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금년 초에도 가오즈성 변호사는 중국 인민대표대회 우방궈(吳邦國)위원장 앞으로
파룬궁문제에 관한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당국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가오 변호사는,
“6년간의 탄압 중에 피해자는 파룬궁수련생과 그 가족 뿐만이 아니라, 방관자와
박해 참여자들이 인간의 이성을 완전히 상실하면서 전반 사회도덕과 법률 가치를
완전히 붕괴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런 중국인은 좀처럼 만날 수 없다”
가오즈성 변호사는 자신의 성장 과정과 변호사 경력 중에서 수많은 고통을 체험한
후 스스로를 강인한 인간이라고 자부해 왔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파룬궁수련생들이
겪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난과 비참함에 직면한 후, 극심한 심적고통과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수많은 박해 사례 중에서 왕더장(王德江)의 조사 기록 일부가 인용됐다.
왕더장은 베이징에서 파룬궁의 결백함을 호소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당초,
중국 당국은 탄원인의 이름을 밝혀내면 담당 경찰에게 1명 당 보너스 2000위안(중국
경찰 월급에 해당)을 지급한다고 선언했다. 경찰은 왕더장에게 “2000위안을 위해
나는 절대 너를 가만두지 않겠다. 너에게 이름을 말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산더미 만큼 있다”라고 협박했다. 왕더장은 영하의 기온 속에서 수십 시간 동안
알몸채 지프에 묶여 있었다. 그러나 그가 이에 굴복하지 않자 곧 감옥으로 집어넣었다.
그가 투옥된 감방에는 17명의 살인범, 강도, 강간범들이 있었으며 담당 경찰이 그들에게
귀속말로 뭐라고 중얼거리자 죄수들은 음흉하게 웃으며 옷을 벗고 외설스러운
말을 입에 담은채 왕더장에게 다가왔다... “그건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라고
왕더장은 당시의 경험을 회고했다.
탄원서에 기록된 비슷한 안건은 40명 가까이 있었다. 부모가 당국에 납치되어
행방불명이 된 10세 어린이 퉁위안구이(童元圭) 등, 수많은 피해자의 기록들이
탄원서 안에 담겨있다.
가오즈성 변호사는, “우리가 파룬궁수련생과 같은 중국인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은
매우 적다. 그들은 자신의 신념과 존엄을 위해 일반인들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절대적인 희생을 지불했으며 강인한 인내로 평화적인 항쟁을 계속 해왔다. 그들의
용기 앞에서 강력한 국가기구는 아무런 맥도 추지 못했다”며 파룬궁수련생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중국 당국의 새장 속에는 13억의 중국인이 들어있다
탄원서가 공개된 후, 가오 변호사를 성원하는 수많은 전화들이 걸려왔지만 한편으로는
협박 전화도 많았다.
보고서에 기록된 박해의 비참함에 많은 독자들은, “전부 다 읽는 것이 괴로워서
견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은 “이 탄원서는 인류를 씹어 먹는 늑대를
향해, 아름다운 문장으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을 그만두라고 설득하고 있다”라고
표현했다.
많은 사람들은 성원과 동시에 가오 변호사의 신변 안전을 우려했다. 어느 익명의
전화에서는 “당신은 많은 박해 진상을 알고 있지만 우리도 당신의 많은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당신의 아이는 어느 학교에 다니고 있는지, 통학 수단이 무엇인지 등등 우리는
다 파악하고 있다...”며 그를 협박하기도 했다.
가오 변호사는 “통제 없는 강권은 호랑이나 늑대보다 훨씬 무섭다. 중국에서는
탄원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침묵만 한다고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인류의 가장 큰 성공은 통치자를 새장에
집어넣은 것이며 통지자들은 새장 안에서 국민들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고 형용했다.
민주국가의 새장에는 통치자가 있다. 그러나 중국의 새장에는 13억명의 중국인들이
들어있다”며 중국의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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