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유명한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이 중공 당국의 사주를 받은 차량에 의해 암살위험에 직면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저녁, 가오 변호사는 베이징 스포츠촌 부근 고속도로를 주행 중 차량번호를 숨긴 차량이 갑자기 앞에서 정지하자 급제동을 걸어 추돌사고를 모면했다. 그는 차에서 내려 급제동한 앞 차량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차량은 접근한 가오 변호사를 다시 급발진으로 덮치려 했으며 가오즈성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 변호사의 암살을 기도한 차량은 도주 중 번호판 가리개가 떨어져 차량번호가 확인됐으며(京EB8233) 사건 현장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군용차량이 보이기도 했다.
가오 변호사는 사건 발생 직후, 베이징에 거주하는 민주운동가이자 친구인 자오신(趙昕)에게 휴대폰 메세지를 보내 국내외 매스컴에 암살 경위를 폭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교통사고로 위장해 가오변호사를 암살하려는 당국의 음모로 추정되고 있다.
가오즈성 변호사는 중국 내 농민, 소수민족, 종교인들의 인권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최근에는 후진타오에게 파룬궁 탄압 중지 탄원서를 여러차례 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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