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달라이라마가 해외에서 한 한마디 호소가 즉시 수천만 티베트인들의 자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면서 중공 당국을 격노시켰다고 RFA가 20일 보도했다.
지난달 달라이라마가 인도에서 모피 사용 중지를 제안하자, 중국 내 수천만 티베트인들이 한 사원에 모여 개인이 가지고 있던 모피를 소각하는 활동을 벌였다.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한 모피 소각 활동 장면은 비밀 통로를 거쳐 17일,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공개 방영되었다.
이번 활동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진행했으나 중공 당국은 ‘사회치안방해’ 및 ‘달라이라마와 결탁했다’는 죄명으로 이번 활동을 조직한 티베트인 7명과 한족 2명을 체포했다.
티베트 중공 당국은 밤을 새워가며 긴급회의를 열고 “달라이라마 집단이 공공장소에서 모피를 소각하는 활동을 반드시 엄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취하기로 하고 조직자들을 찾아 위협을 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중공 당국의 우려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티베트 라싸에 있는 한 여류 작가는 한 티베트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활동을 통해, 전세계에 달라이라마가 여전히 티베트인들의 마음속의 등불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달라이라마는 모피를 소각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지만 티베트인들은 이런 방식으로 지지를 표시하고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한다.
인도 동물보호단체는 “중공 당국의 진압이 오히려 달라이라마에 대한 티베트인들의 신뢰를 두드러지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티베트를 반세기 동안 통치하면서 티베트인들에 대해 세뇌를 진행했고 달라이라마도 티베트에서 쫓아낸 지 20년 가까이 되지만 이번 작은 사건은 티베트인들을 ‘팬’으로 만들려던 중공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음을 보여줬다.
고조되고 있는 탈당 운동으로 매일 2,3만 당원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달라이라마의 한마디 호소에 뜨겁게 호응하는 티베트인들은 중공 당국에 큰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
중공 당국에 신앙과 인권을 짓밟혔으나 꿋꿋한 신념을 버리지 않는 티베트인들은 중공 붕괴를 촉진하는 한 유력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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