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천안문 민주화운동 탄압 당시 군용차량을 불살라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장마오성(張茂勝.38)이 17년 만에 출옥했다고 ‘중국인권 민주화운동 정보센터’가 밝혔다.
홍콩에 있는 이 센터에 따르면, 장마오성은 중공 당국이 학생 민주화운동에 대한 유혈진압을 개시한 1989년 6월 4일 새벽,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천안문 광장으로 향하고 있던 군용차량 한 대를 불살랐다.
그해 9월, 21살의 어린 나이로 체포된 장마오성은 당국에 의해 ‘반혁명방화죄’로 사형 및 집행유예 2년을 판결 받았다.
그 동안 장마오성은 몇 차례 감형을 받다 앞으로 5년 동안 정치권를 박탈한다는 조건으로 지난 9월 13일 출옥을 허가받았다.
장마오성의 가족에 따르면, 17년 동안의 감옥 생활에 장마오성은 신장결석, 전립선염 등 여러 가지 질병에 걸려 건강상태가 좋지 않지만 돈이 없어 치료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6.4천안문 민주화운동으로 정치범으로 몰린 인사들이 장마오성이 갇혀있던 베이징 제2감옥에만 10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제사회의 질책에도 불구, 현재까지도 중공 당국은 6.4천안문 민주화운동 유혈탄압이 정당하지 않다는 것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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