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의 후진타오 주석이 인도를 방문한 지난 20일, 망명 티베트인 6천명이 뉴델리 등에서 티베트 자치권을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 활동을 진행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이 활동에는 티베트 청년대회, 티베트 민주당 및 티베트 부인협회 등 6개의 비정부기구가 참가했다.
티베트 부인협회의 국제정보 담당자 치진다치 씨는 후진타오 주석의 인도 방문에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후진타오 주석은 달라이 라마와 만나 대화해야 한다, 티베트는 독립이 아닌 평화적인 자치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P통신 20일 보도에 의하면, 분노에 찬 티베트 시위자들이 중공의 국기를 짓밟고 중공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티베트의 자유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항의에 참가한 티베트 민주당 의장 치메얀존 씨는 기자에게 ①중공과 인도의 국경 문제는 티베트와 인도간의 문제, ②금년 9월 30일 중공군 병사가 망명중의 티베트 승려를 사살한 것과 중공군에 구류된 망명자 자녀들이 행방불명된 것에 대한 해명, ③달라이 라마 14세에 대해 더욱 심해진 비방 중상과 티베트 인권 및 종교자유에 대한 억압 중지 등 3가지 요구를 후진타오 주석에게 전달했다.
티베트 시위자들의 단식투쟁, 촛불추도회, 모금, 서명 및 기자 회견 등 일련 활동은 후진타오 주석이 인도에 머무는 2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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