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방문 중인 후진타오 중공 총서기가 머문 뭄바이 호텔 앞에서 한 티베트인이 몸에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다.
BBC 중문판 23일 보도에 의하면 이 시위자의 이름은 샤르바 씨. 그는 신체에 등유를 붓고 “티베트를 해방하라”, “후진타오는 살인자”라고 외쳤다. 인도 경찰은 곧바로 불을 끄고 그를 연행했다.
보도에 의하면, 사건 당시 호텔 근처에서는 티베트 독립을 호소하는 수십 명의 티베트인 시위자들이 모였고 샤르바 씨는 그 중에 1명이었다.
이 날 시위자들은 ‘중국:싸구려 제품, 싸구려 친구’ 등의 문자가 새겨진 T셔츠를 입고, “중국은 티베트에서 나가라”고 외치며 경계에 임하고 있는 경찰관과 소규모 충돌했다.
그 외, 인도를 탈출한 수백 명의 티베트인들은 수도 뉴델리와 그 외의 도시에서 시위 활동을 벌이고 중공 당국의 티베트 불법 점령에 항의했다.
시위자 대표는 “20일 후진타오가 인도를 방문했을 때부터, 이미 50명 이상의 시위자가 경찰의 경계선을 돌파하려 했기 때문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중공군은 1950년부터 티베트에 진주했다. 티베트 독립 운동가들은 “중국공산당이 장기간 사원을 강제 폐쇄하고 종교 활동을 제한하는 등 티베트 문화의 전통을 파괴하려고 도모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BBC에 의하면, 인도는 티베트가 중국의 영토라고 승인하는 한편,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는 12만 명의 티베트인에게 정치적 비호를 해주고 있으며 그 중 티베트 망명 정부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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