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대만 망명에 실패해 태국에 머물던 전 산시(山西)성 중공 고위관리 자자(賈甲.55)가 대만 정부에 의해 대만으로 입국했다고 27일 해외 중문사이트 보쉰(博迅)이 보도했다.
본사는 자자씨의 아들 자쿼(賈闊)씨와의 인터뷰에서 자자씨가 대만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확인했다. 자쿼씨는 “부친이 대만에 잠시 머무를 것”이라고 하면서 “대만 정부는 민주국가로서의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24일 전 산시성 과학 기술협회 비서장 자자씨는 태국에서 비자 유효기간 마지막 하루를 남긴채 유엔 난민신분 심사비준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예상치 못하게 대만 정부의 입국 승인이 떨어졌다.
자쿼씨는 부친 자자씨가 이틀전 실명으로 중국공산당 소선대에서 퇴출했으며 자신도 1개월 전에 실명으로 소선대에서 퇴출했다고 말했다.
▶“민주국가들에게 모범을 보여준 행위”
아버지가 대만에서 정치 망명이 거부당한 지 1개월 만에 다시 대만으로 입국을 한 사실에 대해 자쿼씨는 “이 일은 중대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정부가 아버지의 입국을 허락한 것은 아버지 자신에게도 기쁘지만 대륙 인민들에게 거대한 격려가 될 것”이라며 “이는 대만 정부가 민주국가들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행위”라고 평가했다.
자쿼씨는 부친이 대만에 도착한 소식을 26일 ‘중국 자유문화 운동’ 인터넷 토론회에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아버지에 대해 매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토론회에 참석한 많은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 대해 매우 기뻐하며 대만 정부에 찬사를 보냈다”고 말했다.
▶“중국의 민주화는 중공을 해체하는 길을 걸어야”
자쿼씨는 중국에서 거대한 역사 변혁이 일어날 것이며 자자씨 사건은 전체 중국에 충격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탈당 붐이 고조되어 중국 민주화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역사적 경험으로 볼 때 중국의 민주화는 반드시 중공을 해체하는 길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서방 정부들이 자자씨의 제3국 망명을 하루 빨리 도와줄 것을 희망했다.
▶자자씨, 공산당에서 탈당한다고 선포
자쿼씨는 부친이 이틀전 실명으로 중공 소선대에서 탈당했다고 말했다. 자자씨가 왜 뒤늦게 소선대에서 퇴출했는가 라는 질문에 그는, “아버지는 줄곧 자신이 이미 정신적으로 공산당 조직에서 탈당했다고 생각했었기에 아직까지 정식으로 인터넷에서 탈당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버지가 대륙을 떠나 탈당 서비스센터의 직원들과 접촉하는 도중에 인터넷에서 탈당해야하는 이유를 충분하게 알게 됐으며 지금까지의 상황은 신(神)이 도왔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계셨다”고 말했다.
아래는 자자씨가 중국공산당에서 탈당한다는 성명문이다.
▶자자가 중국공산당 소선대 조직에서 탈퇴하는 엄숙한 성명
어릴 때 저는 톈진시 라싸다오(拉薩道) 초등학교와 90중학교에 다닐 때 공산당 소선대 조직에 가입했습니다. 지금 저는 중공의 소선대 조직에서 탈퇴할 것을 엄숙하게 성명합니다. 아울러 대륙의 많은 당원 간부, 해방군 무장경찰들이 앞장서서 실명으로, 단체로 중국공산당의 모든 조직에서 퇴출하며 공산사령(共産邪靈)의 통제에서 벗어나 공산당의 범죄을 돕는 악당이 되지 말며 그들의 살인을 돕거나 속죄양으로 되지 않을 것을 희망합니다.
제가 중공 관료들과 몇 년을 같이 지내 왔기에 저의 몸에는 공산당의 많은 죄악문화들이 남아 있으며 사상적으로 이미 공산당이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사상적으로 중국공산당에서 탈퇴하며 자신의 몸에 있는 당(黨) 문화를 제거하고 공산당과 철저히 분리해 그들에게 속지 않고 그들의 지휘에 따르지 않겠습니다. 또한 공산당 중앙을 고립, 압박해 그들이 권리를 포기하게 하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역사의 무대에서 공산당이 물러나게 하여 중국의 민주화를 실현할 것입니다.
성명인: 자자(賈甲)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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