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5일 티베트 민족 축제인 연등절이, 공무원과 학생들이 참가하지 못하는 등 중공 당국의 삼엄한 경계 속에서 치러졌다.
중공 당국은 무장경찰과 공안 5천 명을 라싸시 축제 현장에 배치, 경계사태임을 선포했다고 홍콩 소재 ‘중국인권민주정보센터(ICHRD)'가 전했다.
시 당국은 지난 12일 공산당원을 물론, 공무원, 학생의 참가를 엄금한다는 통지를 하달했다. 또 축제 전날인 13일에는 무장경찰을 라싸시 주요 각 도로에 배치, 티베트인 결집 지역에 경계사태를 선포했다.
ICHRD의 발표에 따르면 시 관계자는 “공산당원은 종교 신앙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당 헌장에 명확하게 규정돼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비당원인 공무원과 학생의 참가 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ICHRD는 중공 당국의 행위를 종교 자유에 대한 침해라 비난하며, 중국 헌법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연등절은 티베트 불교 창시자의 성불을 기념하는 축제로 매년 음력 10월 25일 거행된다. 주요한 티베트 전통 행사인 이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티베트 불교 의식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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