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24일, 그리스 올림픽 성화 채화식에서 기념 연설 도중 기습 시위를 받았던 류치(劉淇)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장이 3년 전 미국 법원에서 고문 방조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02년 2월 7일, 당시 베이징시장 겸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류치는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솔트레이크시티에 가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던 도중 노스캘리포니아 연방법원으로부터 소장을 받았습니다.
‘정의와 추적 책임센터’ 변호사와 독립 인권변호사 테리 마쉬가 6명 원고의 위탁을 받고 제출된 민사 소송에 미 법원은 류치를 상대로 ‘고문 방조죄, 종교 및 신앙자유 박탈죄, 반(反)인류범죄’ 등 혐의로 소장을 발부했습니다.
6명 원고는 각각 중국, 스위스, 프랑스 및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중국인들로 그들은 모두 류치가 장악하고 있는 베이징에서 파룬궁을 수련했다는 이유로 구타 및 고문에 시달렸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03년 6월 11일, 심리 과정을 거쳐, 법원은 류치에게 유죄를 선포했고, 그에게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고문에 책임질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면책권 부여를 거부했습니다.
2004년 12월 8일, 노스캘리포니아 연방법원 윌킨 판사는 지방법원의 재판 보고를 승인하고 류치의 죄를 정식으로 인정한 동시에 류치의 관할 하에 있는 경찰들이 파룬궁 박해 과정에 저지른 반인류 범죄행위에 대해서도 책임질 것을 요구했습니다.
‘파룬궁박해추적조사조직’이 2004년 2월에 발표한 추적 통보에 따르면, 류치가 시장을 맡고 있는 베이징시는 중국에서 파룬궁 박해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최소 83명 파룬궁 수련자가 박해로 사망한 사실이 증명됐습니다.
이밖에,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제1부위원장 천즈리(陳至立) 역시 국제법정에 고소된 인권 범죄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04년 7월 19일 탄자니아를 공식 방문했던 천즈리는 국제인권 변호사들에 의해 ‘중국교육계에서 파룬궁 수련자를 탄압하고 고문한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당시 천즈리는 탄자니아 법정에 자진 출두하면서 중국관리들이 파룬궁 박해로 고소당한 후 실제로 법정에 출두한 첫 번째 사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권단체들은 반인류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올림픽 성화 채화를 선포하게 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며 평화와 정의를 상징하는 올림픽 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이번 올림픽은 인류의 치욕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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