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9일, 중공 당국이 티베트 폭력시위 피해상황을 보여준다며 외신 기자들을
불러들인 간난(甘南)티베트자치주 미디어 투어에서 라마승 20여 명이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 라브랑 사원의 승려들은 기자들에게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로 돌아와야
한다. 티베트의 독립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인권을 달라는 것뿐이다. 우리는
지금 인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승려들은 옷으로 머리를 감쌌습니다. 한 승려는 오른손으로 왼 주먹을 밀면서
“중국-티벳”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티베트를 질식시키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들은 “8명의 승려들이 여전히 당국에 의해 감금돼 있다”며 “사복 무장경찰들이
마을 곳곳에 진을 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승려들은 지난달 27일 라싸시 조캉사원에서도 당국의 삼엄한 통제를 뚫고 외신기자들에게
진실을 호소하다 공안 당국에 끌려가기도 했습니다.
승려들의 시위에 당황한 사원관리 책임자는 “당신들 기자들이 본 것은 단지 우리의
조화롭고 평화로운 삶과 종교활동을 파괴하는 아주 일부 사람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승려들의 주장을 뒷받침 하듯 티베트 인권민주센터(TCHRD)는 4월 1일 라브랑에서
체포된 7명 승려들 이름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에 답케이(Thabkhey)라는 30세의 승려는 구금된 지 며칠 후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온 몸에 구타 흔적이 있는 채로 석방됐습니다. 중공 당국이 죽음에 이르거나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는 구금자와 죄수들을 석방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입니다.
당국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탑케이 승려를 석방했지만 다른 승려들은 여전히
구금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원욱이었습니다.
※관련 동영상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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