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폴란드 역도 선수 시몬 콜레츠키(Szymon Kolecki)가 대머리로 삭발한 채 경기에 임한 것은 중공 당국의 티베트 탄압에 항의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티베트자유운동본부(freetibet.org)는 “시몬 선수가 티베트 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티베트 승려처럼 머리를 깎고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습니다.
17일, 베이징 올림픽 남자 94kg급 역도 결승전에 참가한 시몬은 전날과는 달리 삭발한 채 출전했으며 403kg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경기 후, 시몬은 폴란드의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머리카락은 당일 아침 깎은 것”이라고 밝히고 “올림픽위원회 출전 규정에 따라 경기장에서 공개적으로 티베트 탄압을 항의할 수 없었기에 이런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몬은 이미 수 개월 전부터 이러한 항의 방식을 언론에 약속한 바 있습니다. 지난 3월 티베트에서 유혈사건이 발생한 직후 시몬은 “중국 정부의 태도가 온화하게 바뀌지 않는다면 대머리로 올림픽에 출전해 티베트 승려들에 대한 지지를 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몬은 베이징으로 떠나기 직전에도 올림픽 경기를 이용해 중공 정권의 티베트 탄압을 전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몬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같은 항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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