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올림픽이 24일 폐막됐지만 인권개선 약속을 지키지 않은 중공 당국에 대한 인권단체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폐막 이튿날인 25일, ‘시각예술가협회’와 ‘국경없는기자회(RSF)’는 뉴욕시정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에이즈퇴치 운동가 후자(胡佳)와 맹인인권운동가 천광청(陳光誠) 등 중국 양심수 8명의 석방을 또 다시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의 대표 인권가 후자는 지난 3월, 3년 6개월의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내려진 후자에 대한 판결은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선언한 부시 대통령을 비난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리덤 하우스’의 아시아 지역 언론자유 평가사 사라 쿡 연구원은, 중공 당국과 올림픽 개최 전 인권개선 약속을 맺고도 8명의 양심수들을 석방하게 하지 못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미국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부시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기도 한 뉴욕 주민인 안니 리(李)는 자신의 어머니 친스전(秦世珍)이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올림픽을 앞두고 당국에 감금됐다면서 이날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 뉴욕 대표는, 올림픽 기간 베이징에서 50여 가지의 인권운동과 관련된 인사들이 감시를 받았으며, 외신 기자 22명이 감금됐다고 폭로하면서, 올림픽위원회가 자크 로게 위원장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올림픽 폐막 전인 지난 22일에도 파리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OC 로게 위원장을 중국 정부에게 인권문제도 말 못하는 ‘졸장부’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날 ‘국경없는기자회’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하고, 달라이라마 면담을 거절한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해서도 ‘줏대가 없어 신용을 잃었다’고 맹비난 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은 “자유가 없는 국가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또 리버데일 유태인들을 대표해 뉴욕주 의원 경선에 나선 대학살 생존자 대표 아리 호프눙스와 뉴욕주 다이애나 레이나 의원의 대표, 미얀마 인권운동가, 다르푸르연맹 대표 및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친 티베트 시위로 감금됐다 석방된 시위자 8명이 참석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AI)도 올림픽 폐막 당일인 24일, 중공 당국이 올림픽 기간 인권을 탄압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이를 감시할 의무를 방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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