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맞이해 벌써부터 인권 탄압과 언론 통제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한 직원은, 중국 당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취재 신청을 한 외국인 기자들의 종교에 대해 문의했다며 “국제 관습에 맞지 않기 때문에 요청을 거절했다”고 AP통신을 통해 전했다.
한편, 중국올림픽위원회의 장샤오위(江曉榆)는 IOC의 언론보도 규정에 대해, “베이징 당국은 국제기준을 준수하려 하고 있지만 IOC는 공산주의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릴까 봐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IOC측은 “베이징 당국은 대회 개시 1000일 전부터 대회장 건설, 서비스 개선, 매스컴 운영을 포함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얻으려 한다”고 밝혔다. 또, “당국은 이를 위해 경기장이나 체육관 건설을 급속도로 진행하고 있으며 대회 개시일인 2008년 8월 8일 수개월 전까지 완성하기 위해 주야로 건설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IOC 베이징올림픽 기획책임자는, “우리는 중국공산당이 시민의 자유를 규제하고 있는 현상을 한시라도 빨리 개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규제안에는 언론에 대한 것도 있으며 특히 종교 활동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으며 교회 설립이나 집회를 허락함에 있어서 특별 지시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IOC는 또 중공 정권과 파룬궁에 관계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 파룬궁은 1999년부터 중국내에서 금지되고 있지만 현재 해외에는 수많은 애호가들이 있다. IOC위원은, “중공 당국이 국제기준을 따르겠지만 한도가 있으며 규제를 푼다해도 대회기간 중 2주 정도밖에 안될 것”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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