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에디오피아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가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10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기오염이 건강에 위협이 된다”면서 “마라톤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 대기오염 상황에서 마라톤 완주는 어렵다. 2012년 런던올림픽이라면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대신 이번 대회에 마라톤의 6분의 1정도 시간만 달리면 되는 1만m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여자테니스 세계 1위 쥐스틴 에냉도 대기오염을 이유로 베이징올림픽 불참을 선언했으며, 여자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폴라 래드클리프도 오염공기 차단 특수 마스크를 쓰고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대기오염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는 베이징 당국은 올해 올림픽 기간 깨끗한 공기를 위해 일련의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베이징의 310만대에 달하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통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엔의 베이징올림픽 보고서는 베이징 대기오염 상황이 올림픽 직전까지 현저한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며 오염도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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