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올림픽 횃불 전달식이 아시아에서도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횃불 전달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행사가 아예 취소됐습니다.
최근 올림픽 횃불 전달 주자로 선정된 인도 축구대표팀 주장 바이충 부티아의 거부선언에 이어, 인도 최초 여성경찰관인 키란 베디 전 내무부 경찰조사개발국장도 10일 횃불 전달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키란 베디 전 국장은 “티베트인들의 주장에 동조한다”며 “우리 속에 갇힌 채 달릴 수는 없다, 과도한 안전장치로 올림픽 성화봉송을 형식적인 이벤트로 전락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인도에는 티베트 망명정부가 소재해 있으며 횃불 전달로에는 티베트인 집단 거주지가 있는 델리시도 포함돼 있어 베이징올림픽 횃불 전달에 최대 난관이 될 전망입니다.
올림픽 횃불 전달식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횃불 전달식이 중공 당국의 요청으로 취소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그간 영국과 프랑스 등 반중공 시위가 잇따르며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하고 있는 중공 당국이 아예 행사자체를 취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카르타 주재 중공대사관 앞에서는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반중공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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