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3일, 일본 파룬궁 수련자들의 단체인 ‘일본 파룬따파(法輪大法)학회’는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 앞에서 한국정부의 파룬궁 수련자 강제추방 사건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츠루조노 마사부미(鶴園 雅章) 일본 파룬따파학회장은 “파룬궁 수련자들은 상상할 수 없는 박해를 당하고 있다”면서 “한국정부가 가장 기본적인 인도주의 원칙에 위배되는 일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츠루조노 회장은 또 “중공의 파룬궁 박해가 10년 째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국제사회가 알고 있는 사실이며,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보호도 국제사회의 공조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는 한국정부가 인류도덕에 위배되는 강제추방을 즉각 중지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감옥에 수감되어 박해를 받은 적이 있는 수련자 양(楊) 씨는 “당시 머리와 발을 한데 묶어놓는 고문을 당해 호흡을 할 수 없었으며 자칫 생명을 잃을 뻔했다”며 중공의 박해가 얼마나 심각한 지 증언했습니다.
양 씨는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이 수시로 붙잡혀 갈 위험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한국정부의 강제추방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세계 파룬궁 수련자 구명위원회’ 일본 지부는 “갈수록 많은 국가 정부가 파룬궁 박해에 대한 진상을 알고 구명 운동에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정부는 오히려 파룬궁 수련자를 강제추방했다”며 즉시 이 같은 행위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른 한 중국 출신의 파룬궁 수련자도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박해는 인류도덕의 마지막 선을 넘어선 잔인한 박해이다. 정상적인 국가와 정부라면 모두 인도주의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정의로운 행동이다.”라며 한국정부의 바른 선택을 희망했습니다.
일본 파룬따파학회는 이날 항의 서한을 주일 한국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한국 파룬따파학회에 따르면 이미 강제추방된 오 씨에 이어 4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외국인보호소에 수감되어 중국으로 강제송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또 난민소송에서 기각됐거나 소송을 진행 중인 사람들까지 합치면 모두 70여 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오 씨처럼 중국으로 강제추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많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한꺼번에 추방위기에 놓이면서 이들에 대한 한국정부의 조치는 갈수록 인권단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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