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CCTV와 인터뷰 중인 한 고위 공무원의 손목이 모자이크 처리된 데 대해 해당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네티즌들은 명품시계나, 고가의 팔찌를 착용한 것을 의심하면서 CCTV가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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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해도 명품시계 착용이 화근이 되어 끝내 낙마하거나 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대상이 된 사례가 종종 있어 왔습니다.
지난해 8월 26일 대형사고현장에서 웃음을 보였던 양다차이(杨达才) 산시성 안전검사국장은 공개석상에서 10여개의 명품시계를 착용했던 것이 네티즌들에 의해 발견돼 결국은 직위가 박탈되었고 쌍규(双规)처벌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공무원들의 경각심을 높여준 계기가 되어 이제는 언론 앞에 설 때 언제나 먼저 손목에 시계를 풀고 겉옷으로 벨트를 가리는, 전에 없던 절차가 생겼다고 언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장쑤성 '뉴스의 눈' 사회자 진쓰천(金思辰)은 '우리 프로에 패널로 참석한 한 공무원은 촬영을 시작한다는 신호를 보내자 바로 멈추라고 하더니 한쪽에 가서 슬그머니 시계를 풀고 벨트를 감추기 위해 겉옷을 입고 단추를 채운 다음 거울을 비춰 전신을 점검하고 나서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는 글을 실명으로 게재했습니다.
지난해 중공 전국인민대표대회 당시에도 각 대표들의 명품 옷차림은 많은 시선을 끌었고 가히 패션쇼장을 방불케 한다고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치품 착용으로 드러난 공무원들의 부정은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에 벌어진 큰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공무원과 그 가족들의 사치와 교만이 어느 정도에 도달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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