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친구와 식사를 한 후 계산할 때가 되면 갑자기 구두쇠가 되는 사람이 있는데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한다.
사회인지 및 정서 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 저널에 실린 바에 따르면, 인체에는 ‘G’라는 기질이 좋은 유전자와 ‘A’라는 구두쇠 유전자 2 종류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독일 본 대학의 마르틴 로이터(Martin Reuter) 박사는 젊은 남녀 101명으로부터 구강 내 점막 세포 샘플을 채취, COMT 유전자를 측정했다. COMT 유전자는 인간의 뇌 기능에 영향을 주지만, 긍정적인 감정과 연관이 있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활성화시키는 효소를 만들어낸다.
실험자들은 피험자들에게 온라인 내기 게임 후 차지한 금액의 일부 혹은 전부를 불쌍한 아이에게 기부하도록 했다. 또 불쌍한 아이에 대한 인상을 주기 위해 페루의 한 궁핍한 여자 아이의 사진을 보였다.
그 결과 COMT 유전자는 게임의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기부금액에는 영향을 미쳤다. 상금을 전액 기부한 사람은 ‘G’ 유전자가 20% 를 웃돌았지만, ‘A’ 유전자를 가진 사람 중에서는 2%에 지나지 않았다. 평균적으로, ‘A’를 가진 사람의 기부금은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4인중 1명은 ‘A’ 소유자로 돈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담배를 스스로 사는 것보다는 타인에게 끈질기게 조르고, 정기적으로 돈을 빌려 버스 값을 내지만 후에 돈을 갚지 않는 것도 이에 해당된다.
구두쇠 경향은 청소년 시기의 환경이나 교육, 종교 등의 영향도 있지만, 구두쇠 유전자가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