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우려됐던 예측 불가능한 대규모 정전이 겨우 모면됐습니다.
여러 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전력난이 가중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국민들에게 절약을 호소해, 이에 호응한 철도회사 등의 노력으로 17일 대규모 정전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쿄 전력은 18일에도 ‘전력 수급이 여전히 어렵다’면서 계획 정전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누계 계획 정전 대상 가구는 총 1,800만 가구에 이릅니다.
카이에다반리 일본 경제산업상은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강추위로 전력 수요가 급증해 당일 오전 중에 공급 상한선까지 전력이 소비돼 ‘예측 불능의 대규모 정전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18일분 공급 전력은 3,400만 KW(18시~19시)지만, 수요는 4,000만 KW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절전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철도회사들은 50~10%로 줄였던 저녁 운행 편수를 한층 더 줄였습니다. 백화점 등 대형 매장도 폐점 시간을 앞당겼습니다. 그 결과 퇴근 러시 아워인 저녁 6~7시의 전력 수요는 공급량을 밑돌아 대규모 정전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향후에도 추위가 계속 이어져 예상되는 난방 기구 사용에 의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해 ‘전혀 난방 설비가 없는 상황에서 모포로 추위를 견디는 분도 많다’고 피해 지역 상황을 설명하며 계획 정전 지역 주민들에게 전기기구 사용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이바라키현 등 일부 피해지역은 계획 정전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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