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미시간주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랜디 크노프(Randy Knauff)씨는 여행도중 장관의 장면을 포착했다. 우주에서 쏘아 지구에 도달한 것 같은 거대한 광선은 외계인이 지구를 침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정경을 연상시킨다.
이 희귀한 사진은 일종 솔라 스파이크(solar spike)라 불리는 보기 힘든 자연현상으로, 겨울에 지구 대기층 정상 부분의 얼음결정체가 태양 광선을 반사해 생겨난 것이다. 이 신기한 현상은 10분간 지속됐으며 영국에서는 이 현상을 일종의 수직 광선기둥으로, 직접 태양에서 비추는 태양기둥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현상은 보통 일출 혹은 일몰 시 태양이 낮은 지평선 위치에 있을 때 발생한다. 크노프씨는 "일기예보를 담당하는 친구가 나에게 이 현상은 지구 대기층의 꼭대기 부분이 매우 한랭할 때 일출이나 일몰 시에 이 지역에 있는 대량의 습기가 상승하지만 구름층을 형성하기에는 부족할 때 발생한다고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미시간주는 5대호 연안에 자리잡고 있어 5대호가 이 지역에 대량의 습기를 제공해주며 당시 기후 또한 매우 한랭했다고 한다. 5대호는 북아메리카 동북부,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다섯 개의 큰 호수를 말한다. 크노프씨는 "내가 사진을 찍을 때, 이 현상은 약 10분 동안 지속됐다. 매우 아름답고 경이로운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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