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수가 1,069명에 달하지만 이에 대한 심각성은 크게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제적인 대응책을 시급히 확대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라이베리아 수도의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지원활동을 하고 있던 영국 여성 전문가는 귀국 후, 영국언론에, “하룻밤에 5, 6명의 간호사가 죽었다”면서, 정식발표된 사망자수는 감염상황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증언했습니다.
지난 8일 긴급사태를 선언한 WHO는 11일, 미 의약품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임상실험 이전 치료제인 ‘ZMapp’의 투여를 허용했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2명의 미국인 의사는, ‘ZMapp’으로 치료를 받은 후, 증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12일 스페인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에서 감염된 75세의 스페인 목사는 같은 약물을 투여 받았지만 사망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에서 라이베리아로 ‘ZMapp’이 제공될 전망입니다. 개발사인 미국 맵 바이오파마슈티칼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볼라 감염은, 올해 2월부터 서아프리카의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 집중되고 있지만,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이지리아에서도 4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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