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멕시코의 한 성당에서 ‘예수상이 눈을 뜨는 모습’이 포착돼 진위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세계 여러 곳에서 눈물(또는 피눈물)을 흘리는 성모상이나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상에서 피가 흐르는 등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사건이 종종 발생해왔다.
지난 6월 멕시코 코아우일라주의 주도 살티요에 있는 한 성당에 간 신도는 미사를 동영상으로 찍던 중, 단상 뒤 벽에 설치된 십자가에 못이 박힌 채 힘없이 늘어져 있는 예수상이 갑자기 눈을 떠 매우 놀랐다. 이 신도에 따르면 예수상이 한동안 카메라를 바라보다가 다시 눈을 감았다.
영상을 촬영한 신도는 의문을 풀기 위해 디지털미디어 전문가와 초자연 현상 연구가에게 그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는데, 영상에 조작된 흔적은 없다는 소견만을 받았다.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가톨릭 신자가 많은 중남미 전역으로 빠르게 퍼졌고, 이에 대한 진위 여부를 놓고 찬반양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 가톨릭 신자들은 “신이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알리려는 메시지”라며, “기적이 분명하다”고 평했고, 무신론자들은 “해당 영상은 조작된 것”이라면서, “실제로 발생할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