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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의 인생관

편집부  |  201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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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인디언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해를 맞으며 밝아오는 대지에 인사한다. 그들은 이렇게 매일 아침을 세상의 위대한 침묵과 마주하며 시작한다.


인디언들은 침묵을 그들이 추구하는 신성함에 대한 가장 근원이자 육체와 마음의 절대적인 균형으로 여겨 ‘심신(心身)의 정화’를 위해 침묵에 든다. 그들은 침묵속에서 우주의 언어를 들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 언어는 정성을 다해 귀 기울어야만 들을 수 있다.


인디언들은 종종 ‘환상 탐구(Vision Quest)’라는 방법을 통해 절대 침묵 속에서 자연, 그리고 ‘위대한 신령’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어려운 시험을 치른다. 이 과정을 통과하기 위해선 스스로의 희생도 필요하지만 그 대가로 ‘진정한 자신’으로 거듭나는 축복을 얻을 수 있다.


인디언들이 살던 북아메리카에는 옥수수 외 이렇다 할 재배작물이 없었고 동물도 사슴이나 버팔로, 여우, 늑대 등이 있었을 뿐 가축으로 기를 수 있는 것은 마땅히 없었다. 그래서 오랫동안 주로 채집과 수렵으로 생계를 해결했다. 하지만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한 후 백인들이 속속 등장했을 때 인디언들은 백인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었다.


그것은 인디언들이 ‘무소유의 삶’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생활은 ‘자연스런 절제’가 바탕을 이뤘기 때문에 어려움 속에서도 나눔의 미덕을 키웠다. 인디언들은 물질을 축적의 도구가 아닌 나눔의 대상으로 여겼다. 그래서 이들의 전통 중에는 ‘남에게 얼마나 많은 선물을 했느냐에 따라 사회적 지위와 계급·신분이 결정’되는 ‘포틀래치(potlach)’라는 풍습이 있다.


인디언들은 세상의 모든 존재와 생명을 신성하게 여긴다. 양식을 위해 동물을 잡더라도 꼭 필요한 만큼만 사냥하고 그 뼈는 모아 혼령이 다시 환생할 수 있도록 빌어준다. 비록 동물이지만 인간과 마찬가지로 소중한 존재로 여기기 때문이다. 라코타의 위대한 추장 ‘두발로 선 곰’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지 자연 속에서 배우는 것 뿐이며 그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인디언들은 인간의 마음이 자연으로부터 멀어지면 완고해지며,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잃으면 자연 속에 살아있는 것들 또한 인간에 대한 존경심을 잃게 된다고 믿는다. 그들은 대지를 모든 존재의 어머니로 본다. 이 세상 모든 생명이 나고 돌아가는 곳이자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시애틀의 한 추장은 토지 개간과 개발에 참여할 것을 종용하는 백인들에게 “대지는 태양빛을 저장하여 초목을 자라게 하고 육지의 모든 생명체에 휴식처를 제공한다. 당신들은 쟁기로 땅을 파라고 하는데, 어찌 어머니의 가슴을 칼로 찌를 수 있는가? 대지는 여신이자 어머니이고, 초목과 동물은 형제요, 친척이다”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인디언은 동식물을 포함해 세상의 모든 것이 생태적·영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긴다. 그들에게는 세상 만물이 원의 형태로 서로 연결돼 있다. 그래서 인디언들은 그들이 기거하는 천막(‘티비’라고 함)을 설치할 때에도 7개씩을 한 단위로 해서 순환적인 원의 형태로 배열한다.


세상의 만물은 ‘원 안의 원’의 형태로 서로 연결돼 있고 각자가 서로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생명은 받았다가 언젠가는 돌려줘야 하는 신의 선물과 같은 것이고, 인생은 축복의 선물이자 배움이기도 하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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