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가 동행한 관리 및 수행원들에게 중국 미녀들과의 접촉과 체재할 호텔에서의 도청 가능성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 총리와 G20에 동행한 영국 정부의 한 소식통은 총리로부터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항저우에 머무는 동안 유혹하여 기밀을 빼내려는 현지 미녀 스파이를 경계하라”는 주의를 받았습니다.
영국은 과거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전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총리 특별 보좌관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미녀들이 영국 관리들에게 접근해왔고, 그 중 한 미녀와 잠을 자던 영국정부 관계자가 강제로 약물이 투여돼 한동안 의식을 잃었으며 그 과정에서 휴대전화와 많은 서류를 도난 당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G20 관계자들이 머무는 항저우 호텔에는 도청기와 몰래 카메라가 다수 설치되었을 것”이라며, “총리의 이번 당부에는 중국으로부터 어떠한 선물도 받지 말라”는 주의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 호주 정치인들은 중국의 비즈니스 관계자로부터 받은 2500만위안 상당의 고급 손목시계를 도청장치가 부착됐을 것을 우려해 되돌려 보낸 바 있습니다.
메이 총리는 G20 개최 기간 중 중국이 30% 출자한 영국 힌클리포인트(Hinkly point)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에 대해 중국 시진핑 주석과 회담합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5월 건설비가 당초 계획의 4배로 늘어난 것과 안보 우려로 이 계획의 승인을 연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지난 7월 사설에서 “만약 이 원전 계획이 좌절되면, 영·중 황금시대는 과장이었음을 나타낸다. 영국 외교의 후퇴와 중국과의 다른 비즈니스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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