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중국에서는 일기예보와 함께 대기 오염상황이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한 뉴질랜드 기업이 이것을 상품 아이디어에 활용해 뉴질랜드의 신선한 공기를 채운 산소캔을 개발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24.99 뉴질랜드 달러(약 20,360원)에 판매되는 이 산소캔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난방이 시작되는 늦가을 또는 초겨울부터 스모그와 대기오염으로 시야가 불량해지고 공기 질이 나빠집니다. 독립 연구기관인 버클리 어스가 지난해 발표한 연구 보고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대기오염이 가져오는 건강 피해로 매일 4000명이 사망하고 6명 중 1명이 조기 사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베이징에서는 기상 당국이 정하는 대기오염 지수가 처음으로 ‘적색 경보’가 되어 시 정부는 교통을 규제하고 각 학교 수업을 잠시 폐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한 중국계 회사는 특수 기술로 신선한 공기를 채운 산소캔을 ‘자연의 풍부함과 맛있는 공기’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되는 이 공기는 킹즈웰(Kingswell) 산악지대에서 채집한 것으로 중국 EC 타오바오를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리서치 회사인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산소 판매 시장으로 그 규모는 2018년에 1.6억 달러(약 1,748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3월 세계은행 이사회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공기오염 대책 프로젝트에 5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회사 측은 “중국 부유층이 중국에서는 얻기 어려운 이 제품(뉴질랜드의 신선한 공기)에 만족해 한다”며, “향후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공기, 예를 들어 바다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모래 사장, 나무의 호흡을 맛볼 수 있는 숲속 공기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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