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과 인접한 미얀마 북부 국경 지대에서 지난 20일 군사 충돌이 일어나 시민 3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군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언론에 따르면 20일 새벽, 마그웨, 반산 등의 지역에서 소수민족 무장 세력이 경찰 검문소를 습격해 정부군과 전투를 벌였고, 일부 주민들은 인근 지역인 중국 윈난성으로 대피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당시 상황으로 해당 지역 주민 약 2천명이 현지 정부가 설치한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고, 중국측 국경 부근에서는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미얀마 중국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해당 지역으로의 도항을 자숙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웅산 수지가 이끄는 미얀마 신 정권은 이번 충돌로 주민 3명, 경관 3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민족 국가인 미얀마에서는 1948년 독립한 이후, 자치권 확대와 민족간 평등을 요구하는 소수민족 무장 투쟁이 계속 되어왔습니다.
미얀마 전역에서 정전을 목표로 한 각 소수 민족과의 평화 교섭은 올해 초 실질적인 최고 지도자로 취임한 아웅산 수지가 추진하는 과제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