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브라질은 세계에서 벼락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나라로 이로 인해 해마다 상당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다.
25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은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산하 대기전력연구소(ELAT) 자료를 인용해 올해 '벼락 사망자'가 70명을 조금 밑돌 것으로 전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거대 예수상은 역대 교황을 비롯해 유명 정치인과 과학자, 예술가들의 단골 방문 장소이자,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브라질의 인기 관광 명소다.
'구세주' 또는 '구원의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예수상은 높이 38m 가로 30m 크기로, 리우 시의 코파카바나 해변을 내려다 보는 코르코바도(Corcovado) 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
에이토르 다 실바 코스타가 설계했고 프랑스 건축가 폴 란도프스키가 제작한 이 예수상은 브라질 독립 100주년인 1922년부터 제작이 시작돼 9년 만인 1931년 10월 12일 완성됐다.
이 예수상도 종종 벼락을 맞고 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이 예수상은 연간 평균 6차례 정도 벼락을 맞는다. 지난 2010년에는 얼굴과 손 부분에 부식이 심해져 400만달러가 들어간 수리 작업이 벌어졌고, 2014년에도 벼락으로 인한 손상으로 상의 일부가 복원된 바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거대 예수상은 2007년 7월 중국의 만리장성,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멕시코 치첸이트사의 마야 유적지, 로마의 콜로세움, 인도의 타지마할 등과 함께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됐으며, 브라질 정부는 2009년 12월 예수상을 역사예술유적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