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들어 겨울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24절기 중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인 오늘 기온도 영상을 웃돌고 있다.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후와 각종 천재지변에 시달리고 있는 터라, 추워야할 시기에 찾아온 포근함도 그리 반갑지 않다.
남미에 위치한 아르헨티나는 새해 초부터 살인적인 폭염에 시달렸다.
2일(현지시간)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인구 100 만여명이 거주하는 아르헨티나의 중부도시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주민인 한 여성이 계란 후라이가 담긴 후라이팬이 아스팔트 위에 놓여 있는 사진과 당시 아스팔트의 온도를 측정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온도계는 65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날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지역의 온도는 41.8도까지 치솟았고, 사진 속 계란 후라이가 만들어진 오후 2시 체감온도는 무려 52도였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새해 초부터 전국을 강타한 폭염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아르헨티나 북부와 북서부의 경우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예상된다"며,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에 대해 건강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현지 수도권 지역도 32도까지 상승해, 기상청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오렌지 경보를 발령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더위에 대한 주의 경보를 옐로우, 오렌지, 레드 등 3개 등급으로 나누어 대응하고 있다.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