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국제노동기구(ILO)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실업자 수가 2억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ILO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 ‘세계 고용 사회 전망’을 인용해 “올해 전 세계 신흥국들에서 일자리 창출 실패로 약 340만명의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 총 실업자 수가 약 2억1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ILO는 실업 문제가 두드러지는 국가로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는 신흥국 경제권인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을 지목하고, 해당 지역의 ‘저성장, 정치적·경제적 불투명성, 투자 감소 등을 노동 시장 악화의 주 원인으로 짚었다.
ILO는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과 경제적 이민에 부정적인 세계적 동향도 글로벌 실업자 증가의 또 다른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글로벌 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새로운 일자리를 위한 이민자들의 환경이 보장돼야 하지만 이들에 대한 각국의 정치적, 사회적 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이슬람무장세력(IS)의 테러 행위가 잦아지면서, 각국의 이민자 입국 허용 기준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