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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PM2.5

편집부  |  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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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주요 대내외 행사 때마다 ‘푸른 하늘’을 고집하는 중국의 정책은 올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에도 베이징을 비롯한 허베이(河北)성 일대의 공장들에 대한 가동 중단, 자동차의 운행 제한을 통해 ‘푸른 하늘’을 연출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행사가 종료된 직후인 16일부터 온 도시가 또다시 숨막히는 스모그로 뒤덮였다. 18일 신화(新華)통신 등 중국 관영 언론에 따르면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8배인 200㎍/㎥ 전후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 스모그 도시인 허베이성의 스자좡(石家莊)과 바오딩(保定)은 각각 300㎍/㎥ 전후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대기농도는 거의 독가스와 다름없는 ‘치명적’ 유해성을 지닌다.


불행하게도 중국을 이웃으로 둔 우리나라는 이 독가스와 같은 스모그로 인한 피해를 함께 짊어지고 있다. 대기 흐름의 특성상 편서풍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편서풍은 위도 30~65도 사이에서 주로 부는 띠 모양의 바람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최소 370만명이 대기오염의 직접적 원인과 그로 인해 초래된 심장질환, 뇌졸중, 호흡기 질환으로 조기 사망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됐다. 초미세먼지는 배출원과 생성경로가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등의 1차 오염물질이 대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황산염, 질산염 등의 이온성분으로 바뀌는 것이 전체 초미세먼지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여러 난방, 소각시설 등의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성분, 자동차 배기가스, 비산먼지 등도 주요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PM2.5) 관리 기준을 설정했다. 당시 설정된 PM2.5 기준은 일평균 50㎍/㎥ 이하, 연평균 25㎍/㎥ 이하로 WHO에서 정한 3단계(강·중·약) 권고 기준 가운데 ‘중’에 해당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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