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4월 4일은 청명절이다.
24절기 중 춘분과 곡우 사이에 있는 날로, 꽃샘추위가 풀리면서 날씨가 화창해지는 시기이다.
청명절은 중국에서 춘절(설날), 노동절, 단오절, 추석, 국경절과 함께 주요 5대 국경절 중 하나다.
중국에서는 청명절 날씨가 좋으면 그해의 농사가 잘될 것이라고 믿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비바람에 시달린 조상의 묘를 돌봤다.
중국인들은 이날 시계나 지갑, 자동차나 집 모양의 지전을 만들어서 태우는 의식을 하지만 중국 당국은 대기가 악화될 것을 우려해 ‘지전 태우기’ 풍습을 금지시키고 있다.
청명절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취사를 금하고 한식(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상하이에서는 연맥초, 쑥 등과 찹쌀을 섞어 반죽을 만들고 팥고물 또는 대추를 으깨어 넣어 만든 청단(칭투안 青团)이라고 하는 푸른색 떡을 먹는다.
쓰촨 성에서는 청명절에 채소와 밀가루, 고추 등을 섞어 만든 칭밍빙을 먹는다.
그 밖에 이날에는 삶은 달걀을 묘비에 부딪혀 깨트린 다음 껍질을 무덤에 얹어 놓기도 한다. 이것은 병아리가 껍질을 벗고 나오는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고, 자손이 널리 이름을 떨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