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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누구나 가진 ‘만병통치약’

편집부  |  20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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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웃음은 신(神)이 인간에게 골고루 내린 축복이자 만병통치약이다.


과학자들은 수천 년부터 웃음의 원인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해왔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겪기 마련이다.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감정표현 능력이 없다면 삶은 굉장히 삭막하고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감정은 우리의 면역체계 강화와 자율신경계와 호르몬계의 정상적 작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다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웃음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 관련 질병을 감소시킨다. 다음은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된 웃음의 치유효과 사례들이다.





● 감기예방


미국의 한 의료센터에서 웃기는 비디오를 본 그룹과 가만히 방에 앉아있는 그룹을 대상으로 침에서 1gA의 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웃기는 비디오를 본 그룹의 침에서는 1gA의 농도가 증가했지만, 다른 그룹은 변화가 없었다.


웃기는 비디오를 본 팀의 침에서는 각종 면역세포와 면역 글로블린, 사이토카인, 인터페론 등이 증가되어 있고 코티졸 등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gA는 면역 글로블린의 하나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 면역체계 개선


지난 98년 10월 스위스 바젤에서 ‘웃음에 관한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독일인 정신과 전문의 미하엘 티체 박사는 “독일인이 40년 전에 비해 하루 웃는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고, 어린이가 하루 400회 웃는 데 비해 성인은 15회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웃음부족이 성인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티체 박사는 “웃음은 인체에서 통증을 진정시키는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면역체계와 소화기관을 안정시키는  등의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 암 치료


일본의 오사카대 대학원 신경강좌팀은 ‘웃음은 몸의 항체인 T세포와 NK(Killer Cell)세포 등 각종 항체를 분비시켜 더욱 튼튼한 면역체계를 갖게 한다’고 밝혔다.


팀에 따르면 TV 시청 실험에서 코미디 프로를 시청하면 NK세포 활성화율이 3.9% 높아지고 교양프로를 보면 3.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이 웃을 때 통증을 진정시키는 호르몬인 ‘엔돌핀’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해당 실험에서 ‘웃음은 암세포를 제거하는 NK세포와 병균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세포 조직의 증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항암효과


18년간 웃음의 의학적 효과를 연구해 온 미국의 리버트 박사는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에게서 피를 뽑아 분석한 결과, 암을 일으키는 종양세포를 공격하는 ‘킬러 세포(Killer Cell)’가 많이 생성된 것을 발견했다.


웃음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같은 감염질환을 물론 암과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는 것이다.



● 고혈압 치료


미국 UCLA 대학병원의 프리드 박사는 하루 45분 웃으면 고혈압이나 스트레스 등 현대적인 질병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 심장병 예방


미국 메릴랜드 대학 메디컬 센터 예방심장학과의 마이클 밀러 박사도 미국심장학회(AHA)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웃음이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밀러 박사는 “심장병 병력이 있는 사람과 건강한 사람 각각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밀러 박사는 조사 대상자들에게 설문을 통해 파티에서 자기와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발견했을 때, 웨이터가 자기 옷에 소스를 엎질렀을 때 어떤 행동을 보이겠냐고 질문했다.


그 결과 심장병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웃음이나 유머로 이 난처한 상황을 넘기기 보다는 화를 내거나 적대감을 표시할 가능성이 건강한 사람들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기분 좋은 상황에서도 정상인보다 훨씬 웃음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밀러 박사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혈관 내부의 보호막인 내피(內皮)를 손상시키고 이는 일련의 염증반응으로 이어져,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장 건강을 위해 평소 운동, 저지방 식사와 함께 많이 웃을 것을 당부했다.



● 불치병 치유


미국 캘리포니아 의대의 한 교수는 의학 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76년 12월호에서 불치병 환자, 노르만 카즌즈의 회복 과정을 소개했다.


환자 5백명 중 1명꼴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불치병에 걸린 카즌즈는 웃음을 모르고 살아온 사람이었다. 그는 병으로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됐고, 온 몸의 통증으로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카즌즈는 어느 날 병실에서 코미디 영화를 보다 너무 우스워 배꼽을 잡고 10분 정도 웃게 됐는데, 신기하게도 그 후 통증이 가시는 것을 느꼈다. 그 후 카즌즈는 통증이 나타날 때마다 그 코미디 영화를 다시 틀었고 때로는 간호사에게 유머 책을 읽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한바탕 웃고 나면 통증이 가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고, 결국 건강을 회복했다.



● 진통효과


소리 내어 웃으면 통증을 느끼는 신경계를 마비시켜 진통 효과를 준다. 웃음은 ‘엔돌핀’과 ‘엔케팔린’이라는 신경 펩타이드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것은 통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87년 코간 박사는 <행동의학> 저널에 ‘불편을 느낄 때 소리 내어 웃는 웃음의 효과’란 논문을 발표해, 소리를 동반한 웃음을 통해 환자의 통증이 사라진 임상실험 사례를 소개했다.


그 밖에 소리 내어 웃는 웃음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주고 교감 신경계의 스트레스를 진정시킨다. 이것은 심호흡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도 촉진된다.


91년 9월 영국 웨스턴 버밍햄 보건국은 마침내 <웃음소리 클리닉>의 개설을 허가했다. 웃음을 질병 치료법으로 인정한 것이다.


건강한 웃음은 마음의 병 뿐 아니라 육체의 병도 치유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 편안한 수면


스웨덴의 노먼 커즌즈 박사는 “환자가 10분간 통쾌하게 웃으면 두 시간 동안 고통 없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다”고 밝혔다.



● 수명 연장


미국 인디아나주 볼 메모리얼 병원에서는 외래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즐을 감소시키며, 건강에 유익한 호르몬을 많이 분비시켜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와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내적 조깅


미국의 존홉킨스 병원은 ‘웃음은 내적 조깅(internal jogging)’ 이라는 서양 속담을 인용해 웃음은 순환기를 깨끗이 하고 소화기관을 자극하며 혈압을 내려준다고 소개했다.



● 탁월한 유산소 운동


불치병이 웃음으로 치유됐다는 사실을 지켜본 의학계는 인체에 내재된 자연치유력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그 후 세계 의학계에서는 유머 치료법, 마음과 육체의 의학 등 새로운 시도들이 속속 선보였다. 소리 내어 웃는다는 것은 전신을 움직이는 것, 근육, 신경, 신장, 뇌, 소화기관이 총체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으로 피부와 근육을 마사지하는 것을 외부 마사지라 한다면 웃음은 내장을 마사지하는 내부 마사지인 셈이다.


소리 내어 웃는 것은 탁월한 유산소 운동이기도 하다. 웃을 때 윗 몸통, 폐, 심장, 어깨, 팔, 복부, 횡경막, 다리 등 모든 근육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웃음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인도에선 건강을 위한 ‘웃음 운동’이 유행하고 있다. 가정과 직장에서 일과를 시작하기에 앞서 한바탕 웃음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다. 웃음운동은 인도의 전통 수행법인 요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원숭이 웃음, 노새 웃음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배가 아플 때까지, 눈물이 나올 때까지 한바탕 웃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후련해짐을 알 수 있으며, 굳어진 어깨도 풀리고,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현재 미국에선 듀크대학, 종합암센터, 뉴욕 향군병원, 버몬트 메디컬센터 등 수많은 병원에서 유머도서실과 유머이동문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긍정적인 감정과 즐거운 웃음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만병통치약이다.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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